검찰 경찰이 대통령실 문부수고 들어가 롤렉스 스켄들 비리 혐의 페루 대통령실 압수 수색 초유의 사태
- YANKEE TIMES
- 2024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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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에서 비리 혐의를 받는 현직 대통령의 관저와 집무실을 검찰과 경찰이 압수 수색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디나 볼루아르테(62 사진) 페루 대통령의 불법 자산 증식 등 의혹을 조사해온 현지 검경은 전날부터 수도 리마에 있는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이 있는 대통령궁을 차례로 압수 수색했다고 30일 미국 CNN이 보도했다 .
압수 수색대원 40명 대통령 관저 직원들이 문을 열지 않자 강제로 문을 부수고 진입했다. 검경은 볼루아르테의 이른바 ‘롤렉스 스캔들’을 검증하기 위해 이번 압수 수색에 나섰다. 현지 인터넷 매체 라엔세로나는 볼루아르테가 부통령 시절이던 2021년 7월부터 공식 석상에서 찍힌 그의 사진 1만여 장을 분석한 결과 그가 최소 14점의 고가 시계를 착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다이아몬드가 박힌 로즈골드 메탈 시계 등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 제품이 3점 포함됐다. 일부 제품 가격은 1만9000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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