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법서 영장심사 " 한위원장 '취제진 질문에 전혀 그러지 않았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오전 도봉구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점수 조작에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나는 결코 그런짖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24일 한 위원장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당시 방통위 직원과 심사위원장을 통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깎으라고 지시해
심사위원들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측근인 방통위 이모 정책위원을 통해 특정 인물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혐의도 있다.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9일 오후 2시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방통위가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고의로 깎았다는 의혹이 담긴 감사자료를 감사원으로부터 넘겨 받아 수사해왔다.
검찰은 방통위 간부와 당시 심사위원장 등 3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한 위원장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어떠한 위법이나 부당한 준비를 한 적이 없고, 그런 지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TV조선은 2020년 심사에서 총점 653.39점으로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인 재승인 기준을 넘었다. 그러나 중점 심사 사항인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과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 항목에서 210점 만점에 104.15점을 받아 50％에 미치지 못한 과락으로 조건부 재승인됐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1961년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났고 대전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수료했다
한나리 기자
양키타임스 미국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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