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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경제난으로 일본에서 살고 싶지 않아 해외로 이주하는 일본여성들 많다

(도꾜= 시마다 도부로 특파원)



경제난 장기화로 해외로 이민 가는 일본인들이 늘고 있다. 잦은 지진으로 안전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면서 일본인들의 미래에대한 삶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외무성 자료를 인용해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면서 영주권을 취득한 일본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3년 해외에서 체류 중 영주권을 취득한 일본인은 57만4727명,전년보다 3% 늘어난 역대 최대치로 해외 영주권 취득자가 20년간 계속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주권 취득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해외에 3개월 이상 체류하며 일본으로 귀국할 의향이 있는 영주권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2020~2023년 동안 감소했다. 가장 많이 이주한 지역은 북미가 48.7%를 차지했다. 서유럽 16.9%, 호주를 포함한 대양주13.6%가 뒤를 이었다.

해외 이민이 늘어난 것은 사회보장 개혁이나 남녀 평등이 진전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장기적 불안감에서 기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실시한 일본인 이민자 인터뷰 조사에서 대상자의 90% 가까이 경제에 대한 장기적인 불안을 이민의 이유로 꼽았다. 의료, 연금 등 사회보장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일본에 계속 거주하는 것을 위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민자 62% 여성이 차지 하고있다 멜버른대의 오오이시 나나 사회학과 부교수는 “해외에서 국제결혼한 일본인의 70%가 여성”이라며 “해외가 여성에 대한 제약이 적고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해 이주하는 독신 여성도 적지 않다”고 분석한다. 자녀가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일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이주하는 육아 세대도 늘고 있다. 그러나 신문은 해외 이민이 더 늘어날지는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지금까지 해외 이민은 주재원 등 영주권 취득이 용이한 장기체류자의 증가로 인한 것인데 최근 기업들이 주재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화 약세로 해외에서 생활비가 비싸진 측면도 있다.


양키타임스  US 국제방송


kissusatv  /usradio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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