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리치 안스타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레드 스위프(Red sweep)'가 현실화 됐다
공화당은 연방 상원 총 100석중 52석으로 늘리며 다수당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트럼프 2기 국정 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대책 본부장 수지 외일즈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 트럼프 정권 인수위가 발족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백악관에 재복귀하면 집권 1기 때 추진하다 미완에 그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다.
개표가 진행 중인 하원은 7일 현재까지 209석을 확보해 과반 의석(218석)에 9석이 부족한 상태다. 하원은 공석 3석을 제외하고 공화당이 220석, 민주당이 212석으로 공화당이 8석 차 우위를 점하고 하원은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으며 일부 선거구는 최종 결과가 발표되기까지 며칠, 길게는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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