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품 수입세 인하하면 생활필수품 값 내릴 수
연방준비 의장은 금리를 올리면 물가를 잡을 수 있다는데
민주당, 11월 선거에서 상하원 의석 다수 빼앗길 수
물가폭등 원흉은 기름값 폭등이다. 기름값은 정부 비축유를 풀어서라도 잡겠다고 큰소리쳤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빗아간 약속으로 석유값은 갤런당 6달러를 돌파했다. 석유증산을 석유재벌들에 요청했지만 원가가 올라 수지가 맞지않아 증산을 못한다고 반발했다. OPEC이 이미 증산에 돌입하고 미국 정부가 대규모 전략비축유를 방출했음에도 유가는 고공 행진을 멈출 줄 모르며 뛰고있다. 공급망 병목과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도 여전하다. 파월 연방준비은행장은 금리를 올려서라도 물가를 잡겠다고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 유가폭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때문이라는 변명도 먹히질 않는다 백악관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석유값 폭등을 막기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13~16일 사우디와 이스라엘 등 중동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 순방 중 사우디에서 열리는 걸프협력회의(GCC) 확대 회의에도 참석해 러시아에 맞서기 위한 원유 증산을 중동 산유국들에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소비재 중 일부 품목에 대한 고율(25%)
관세도 인하할 방침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미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소비재를 무역법 301조상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공식 절차를 시작하라고 명령할 것이라고 바이든타임스 바이든전략센터가 전했다. 대중국 관세 인하는 그간 중국에 맞서 글로벌 공급망까지 재편하려던 바이든 정부의 대외 정책 기조를 감안할 때 상당히 부담되는 조치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원인인 식량문제 해소에도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노동총연맹(AFL-CIO) 회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해안에 묶인 곡물을 유럽으로 유통하기 위해 폴란드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국경에 임시 저장고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유가 폭등으로 10% 이상의 이윤을 올리고 있는 석유회사에 추가로 21%의 징벌적 연방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빼앗길 위기에 처했고 지지율이 연일 곤두박질치는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악몽속에 연임에 실패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마저 제기된다고 CNN은 진단했다. 지난달 15일 발표된 5월 소매판매가 -0.3%로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의 필요성을 주장해온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조차 “솔직히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의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 Rich Tiger /컬럼니스트
yankeetimes BidenTimes
usradiostar/ustv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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