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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YANKEE TIMES

금방석 미국 상원의석 조지아주 민주 공화 후보 치열한 경쟁

민주당 다음 달 6일 결선투표이겨야 50석 과반차지

2명 모두 흑인계 정치인 98.2% 개표···1%P도 차이 안나




8일 실시된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다음달 12월 6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지역에서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있는 2명의 후보는 공교롭게도 흑인정치인이다 로베도 민주당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과 허셸 워커 공화당 후보. 결선투표에서 워녹 의원이 이기면 민주당이 50석을 확보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미국 언론들이 집계한 상원의원 선거 개표 현황을 보면 민주당이 48석, 공화당이 49석을 확보했다. 공화당과 의석을 50석씩 양분하지만 민주당 소속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쥐기 때문이다. 반면 워커 후보가 승리하면 공화당은 51석을 확보해 상원 주도권을 2년 만에 뺏어올 수 있다. 공화당이 하원만 차지하느냐, 상원까지 장악하느냐 정치적 갈림길에 서있다 야당인 공화당의 하원 장악이 확실시되고 있다. 애리조나주는 69.7%가 개표된 상황에서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이 51.4%, 블레이크 매스터스 공화당 후보가 46.4%를 득표 중이다. 네바다주에서는 78.6%가 개표된 상황에서 캐서린 매스토 민주당 상원의원이 47.4%를 득표해 49.6%를 얻은 애덤 랙설트 공화당 후보에 뒤처져 있다.


80.0%가 개표된 알래스카주에서는 켈리 치바카 후보와 리사 머코스키 현 상원의원 중 누구도 과반수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크지만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보수적 기독교 성향이 강한 ‘바이블 벨트’에 속한 조지아는 공화당의 전통적 우세 지역이었다. 2000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상원의원에 당선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주지사도 공화당이 독식했다. 그렇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재검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0.23% 차이로 승리했다. 민주당은 한 달 뒤 치러진 조지아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도 라파엘 워녹·존 오소프 후보가 모두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민주당은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조지아에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아시아계와 젊은층이 유입돼 인구지형이 달라지고, 조지아 인구의 30%가 넘는 흑인 유권자가 결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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