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의료종사자 대거 유입 시도
27일 까지 백신의무화 지켜야 일할수
뉴욕주가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의료종사자를 대신해 해외 근로자를 고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22일 스펙트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병원과 요양원에 종사하는 백신 미접종자 의료진들을 대체할 해외 근로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호철 주지사는 “주정부는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력해 요양원에서 근무할 직원을 보충할 다른 잠재적 근로자들을 찾고 있다”며 더 많은 간호사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비자와 관련해 국무부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모든 의료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백신 의무화 발효 시점은 오는 27일이다. 명령에 반대할 경우에는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뉴욕주의 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진 84%, 성인 요양시설 근로자 85%, 요양원 직원 83%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내린 당시 하워드 주커 뉴욕주 보건국장은 성명을 통해 “과학과 데이터는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사람들을 안전하게 하고 변이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재개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해준다”라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양키타임스 뉴욕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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