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운명의 미국 대선이 40일 남았다.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두명중 누가 백악관을 차지 할까 펜실베니아 조지자 네바다 3곳 대의원 41명이 결정하게된다 언론들은 오차범위내’ 박빙 양상이 지속되고 올해 대선이 지난 1876년 이래 미국 역사상 가장 초접전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라고 점쟁이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ABC 뉴스는 25일 자사 정치분석 사이트 ‘538’의 분석을 토대로 전날 현재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득표율 차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4개 주에서 1%포인트 미만,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플로리다 등 다른 4개 주에서 보통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수준인 4%포인트 이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플로리다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주는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경합주로 분류된다. 특히 이들 경합주 중에서도 펜실베니아(선거인단 19명)와 조지아(16명), 그리고 네바다(6명) 등 3곳의 선거인단 41명에 따라 사실상 승부가 갈릴 것으로 ABC 뉴스는 두 후보가 확보할 선거인단 수도 역사적인 수준으로 막상막하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오대호 연안의 쇠락한 공업지대)에 있는 북부 경합주에서 우세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벨트(북위 37도 이남의 일조량이 많은 지대)에 있는 남부 대부분의 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선거인단 수에서도 비등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다.
최신 여론조사에서 조사기관에 따라 두 후보간 격차가 작게는 1% 포인트, 크게는 6% 포인트로 나타났다.
CNN과 SSRS가 지난 19∼22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2,074명을 상대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여론 조사결과(오차범위 ±3%p)에 따르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48%,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7%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반면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21∼23일 전국 성인 1,029명(등록 유권자 871명 포함)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오차범위 ±4%p)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6.61%로 트럼프 전 대통령(40.48%)에 6% 포인트 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관이 지난 11∼12일 실시한 조사 결과(해리스 47%·트럼프 42%)에 비해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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