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9일 북한 지원을 받는 해킹조직인 라자루스그룹이 돈세탁 도구로 사용한 암호화폐 세탁 신바드(Sinbad)를 제재한다고 밝혔다. 신바드는 라자루스그룹이 탈취한 수백만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돈세탁 해 주고 마약 밀매, 아동 성착취물 구입 등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과 관련한 거래 추적을 어렵게하는데 사용된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가상자산은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설계돼 있지만, 믹싱서비스를 이용하면 거래 내역을 사실상 숨길 수 있다.
이번에 제재된 신바드는 이러한 믹싱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 업체 중 하나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믹싱서비스는 라자루스그룹과 같은 범죄자들이 훔친 자산을 세탁할 수 있도록해 심각한 대가를 치룰 것"이라며 "재무부와 미국 정부 파트너들은 신바드와 같은 가상자산 믹서들이 불법 행위를 조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YankeeTimes Newyor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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