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2일 뉴욕 총회장에서 이란의 고위급과 3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다. 트럼프는 이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이란 측 대표단과 만났으며 회담이 끝난뒤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트럼프와 페제시키안 스티븐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트럼프 맏사위 제러드 쿠슈너,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이 배석했다.
트럼프는 “회담은 3시간 동안 지속됐고,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며 “매우 생산적인 회담이었다. 매우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좋은 구상들이 많이 나왔고, 많은 일들이 아주 잘 풀리고 있다” “합의를 이루려는 동력들이 상당히 크다”고도 했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공식적으로는 전쟁을 하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페제시키안 등 이란 정부 관계자들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비자 발급을 승인했다.
트럼프는 이란과 “어떻게 결론이 날지 지켜보자”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합의하는 것이 그들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고, 그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두 가지 선택지가 있고 오늘 내 연설에서 들었지만 그중 하나는 매우 나쁜 것”이라며 “다른 것은 그들 국가를 위대함으로 이끌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과 합의할지, 이란을 소멸(annihilate)시킬지 중대한 결정(big decision)을 내려야 한다”며 “11월 선거 직후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란이 합의하지 않는 건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란 매체들은 아라그치가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 해제, 동결된 이란 자산의 즉각 반환 등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6국의 정상급 인사들과도 만났다.
트럼프는 “이란이 인접 국가 상선을 대상으로 자행한 테러 공격은 중동 에너지 인프라를 통제 구역 밖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줬다”며 “우리 정부는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다른 경로들을 강력히 지원한다. 우리는 수십년간 이 지역을 괴롭혀온 난관들을 극복하기 직전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곡괭이산’에서 “움직임이 감지된다면 즉시 폭파할 것”이라며 “우리는 당신들과 100% 함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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