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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35석 향배 바이든 국정동력 확보냐 레임덕이냐

상원 민주당 51석, 공화당 49석 장악 가능성 바이아메리카 고수 바이든의 고민은 물가


11월8일 중간 선거에서는 하원 435석 전체, 상원 100석 중 35석을 새로 뽑는다.현재 상원은 양당이 50석씩 양분하고 있고 캐스팅보트를 쥔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하원은 민주당 220석, 공화당 212석, 공석 3석으로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민주당은 상원 의석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공화당은 단 1석이라도 빼앗아오면 된다. 하원은 218석 이상을 차지하는 다수당이 된다. 이번 선거는 바이든의 향후 남은 2년의 국정운영 그 동력을 이어갈지, 아니면 레임덕으로 빠져들지 결정짓는 정치 이벤트다. 중간선거 성적표는 2024년 대선의 풍향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향후 정치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통령의 정책이 궁극적으로 의회의 입법을 통해 구현된다는 점에서 누가 다수당을 차지하는지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역대 중간선거에서 집권 여당의 승리는 1934년, 1998년, 2002년 3번뿐이다. 이번 선거 역시 야당인 공화당이 약진할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이지만, 선거가 임박하면서 판세가 출렁이고 있어 민주당도 희망을 키워 나가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하원은 공화당이 우위를 보이고, 상원은 팽팽한 접전 속에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엿보인다. 정치분석매체 '538'(대통령 선거인단수를 의미)은 지난 7일 기준으로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이길 가능성을 70%로 예상했다. 초경합 지역구 12곳을 빼면 민주당이 208곳, 공화당은 215곳에서 앞선다고 봤다. 공화당은 경합지 가운데 3곳만 이기면 하원 권력을 탈환할 수 있다. 538은 상원의 경우 현시점에선 민주당 승리 가능성을 67%로 관측했다. 공화당은 지난 6월 말엔 승리 확률 51%로 우세했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538은 상원 민주당 51석, 공화당 49석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봤다. 초경합지인 네바다,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등 일부 주의 승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도 상원은 현재 민주당 46석, 공화당 47석이 유력한 가운데 조지아, 네바다,펜실베이니아 등 7석을 경합지로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정책을 뒷받침하는 법안이 잇따라 통과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율 상승효과를 배가했다. 작년 8월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군 당시의 극심한 혼란을 계기로 급전직하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후 1년 가까이 30% 초반 박스권에 머물다 이런 대형 이슈들이 연이어 뒷받침되면서 모처럼 4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지지율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자 잠시 가라앉았던 낙태 이슈와 '아메리칸 퍼스트'로 상징되는 IRA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여전히 높은 장바구니 물가가 바이든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당내 경선과정에서 자신이 지지한 후보들이 대거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반사이익을 받아 대선 재도전의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작년 1.6 의회 난입 사건에 대한 의회청문회에서 지지자들의 폭동을 선동하거나 방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또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을 통해 퇴임 때 국가기밀문서를 불법 유출한 뒤 부실 관리해온 점,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 가치를 조작해 금융·세금·보험상의 이득을 취한 사기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사법 리스크'가 커지며 정치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Rich Tiger / columnist YankeeTimes BidenTimes ibn usradio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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