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력 자랑하면 타깃 되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요 군수공장들을 시찰하고 “전쟁준비의 질적수준은 군수산업발전에 달려있다”며 무기 생산능력의 제고를 독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자랑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중앙군사위원장이 주요 군수공장들을 시찰하고 “전쟁준비의 질적수준은 군수산업발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미·일 한 정상회의와 미한 연합훈련, 대러 무기 수출 가능성 등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위원장은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을 방문해 새로 개발한 다용도전투장갑차를 직접 몰기도 했다. 발사대차 생산공장에서는 “군대의 전쟁준비 완성에 실지 기여할 수 있는 현대적이며 성능높은 발사대차들을 더 많이 생산장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방사포탄생산공장에서는 “이제는 포탄생산에 총궐기하여 우리 포병무력의 전투성을 한계단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잇따라 군수 산업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3∼5일 대구경방사포탄생산공장 등 군수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9일 노동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군수공업부문의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현대화돼 가는 군의 작전수요에 맞게 각종 무장장비들의 대량생산 투쟁을 본격적으로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북한의 전승절(7월27일)을 맞아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무장장비전시회-2023’ 행사장을 둘러보며 화성-17형과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북한판 글로벌호크’ 등 무기를 소개했다.
양키타임스 미국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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