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불법체류자 단속 항의 하다가 쇠고랑
- YANKEE TIMES
-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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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뉴욕시장 경선 후보인 브래드 랜더(사진) 뉴욕시 감사관이 17일 이민세관단속국(ICE) 타깃 단속지역이 된 이민법원에서 연방요원들의 단속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다가 체포됐다.
랜더 후보는 17일 뉴욕 맨해튼의 이민법원 복도에서 법원 심리를 마치고 나온 이민자 남성과 팔짱을 긴 채로 ICE 요원에게 영장 제시를 요구하다가 실랑이 끝에 ICE요원에 체포됐다.
ICE는 최근 이민법원 심리에 출석했다가 법정을 나선 불법 체류자들을 붙잡아 곧바로 추방하는 단속 방식을 취하고 있다.
NYT는 랜더 후보가 최근 며칠간 이민법원에 나와 방청석에서 심리를 지켜본 뒤 단속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보이는 이민자 가족들과 동행해 이들을 인근 지하철역까지 안내하는 일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랜더 후보 외에도 연방 하원의원들을 포함한 여러 민주당 정치인이 최근 몇주 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 정책에 항의하고자 이민법원을 찾아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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