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장악 공화당 다음달 6일 청문회 열어 국경 장벽 건설 반대등 이유 추궁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정책을 문제삼아 내달 6일 청문회를 통해 신랄하게 추궁하고 대책을 세울 태세를 갖추고있다 미국 남미 국경인 텍사스 애리조나 플로리다 등 국경 지역은 남미에서 몰려드는 불법 침입자들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국경순찰대는 텍사스주 엘패소에 설치된 검문소 경계를 강회하고 있지만 워낙 떼지어 들어오는 불법자들을 감당하기 힘든 상태다 남미인들은 목숨을 걸고 들어오고있다 공화당 소속인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19일 "계속되는 국경 위기를 촉발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조사하기 위해 2월 6일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코머 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급진적인 국경 개방 정책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국경 위기를 일으켰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고의적인 행동이 인신매매와 마약 카르텔의 사업을 촉진하고 펜타닐 같은 치명적인 마약이 미국 사회로 유입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머 위원장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주의 접경지역을 담당하는 국경순찰대 지역대장 4명에게 청문회 출석을 요청했다. 또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년 1월 20일부터 최근까지 국토안보부 운영 현황과 정책, 불법입국자 통계와 차단 노력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코머 위원장은 "미국인들은 국토안보부가 남부 국경을 안전하게 하려는 세관국경보호국 직원들의 노력을 어떻게 방해했는지 알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 일부 의원은 국경순찰대를 담당하는 국토안보부가 불법이민자 차단 등 국경 통제에 실패했다며 마요르카스 장관에 대한 탄핵 결의안을 이미 제출한 상태다. 멕시코와 국경을 통해 유입되는 불법입국자 문제는 미국에서 매우 민감하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안이기도 하다. 공화당은 불법입국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약점 중 하나라고 보고 전방위로 압박을 가하는 태세다. 감독위 외에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와 법사위원회도 국경 문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키타임스 바이든타임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