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하마스를 향해 자신이 제안한 신규 휴전안 수용을 촉구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휴전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주요 7개국(G7), 이스라엘이 지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휴전안에 최대 큰 걸림돌은 하마스가 이에 서명하기를 거부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의 수정 요구를 두고는 기존 안과 유사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신규 휴전안이) 결실을 맺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계속 밀어붙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6주간의 전투 중단으로 시작하는 총 3단계의 신규 휴전안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 이후 이스라엘 측과 다소 메시지 측면에서 온도차가 있었지만,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휴전안은 구체적으로 ▲6주간의 전투 중단 및 여성과 고령자, 환자 등 33명 석방 ▲생존 인질 전원 석방 및 영구적인 적대 행위 종식, 이스라엘군 철수 ▲대대적인 가자 재건 시작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하마스는 해당 휴전안에 수정을 요구했다. 현재의 안은 6주간의 전투 중단 기간에 2단계(영구적 적대 행위 종식)를 위한 협상을 하도록 했는데, 하마스는 사전에 영구 휴전을 보장하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하마스의 수정 요구 일부는 실행 가능하지만, 일부는 불가능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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