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최후 은신처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동부지역에 집중적으로 공격할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12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라파 동부의 다른 지역에 추가로 대피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라파 동부의 샤부라 난민촌과 제니나, 키르베트 알-아다스 인근 지역이다. 라파 동부 쿠웨이트 특별병원의 사헤브 알-함스 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안타깝게도 병원이 대피 지역에 포함됐다. 이 지역에서 환자들과 부상자들이 갈 수 있는 곳이 없다"며 국제사회에 병원 보호를 촉구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영상을 공개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11일보도했다.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이날 공개한 10초짜리 영상에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로 끌려간 영국계 이스라엘 인질 나다브 포플웰(51)씨가 자신의 신원을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수염을 기른 초췌한 모습의 그는 이 영상에서 "시간이 다 되어 간다. (이스라엘)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카삼 여단은 포플웰씨가 한 달여 전 이스라엘군의 공습 때 부상했고, 상처가 악화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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