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의료계·고령층 대상 고려
보건 전문가들 또 맞아야 하나 회의적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10월부터 백신 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시작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미국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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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요양원 거주자와 보건의료 종사자들과 고령층이다
대부분 지난해 12월부터 두차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던 사람들이다 .이같은 추가접종 부스트샷이 꼭 좋은지는 미지수다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등 제약사들이 최근 유행하는 델타 변이를 겨냥한 '맞춤형' 부스터샷용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해 1∼2차 접종 때 맞았던 것과 똑같은 백신을 그대로 3차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의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델타 변이의 유행으로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바이든 정부가 고려중인 사항이다
미국보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빨랐던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예방효과는 올해 초 95%에서 6월 말∼7월 중순에는 39%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증 질환에 대한 예방효과는 91.4%로 유지됐다.
연방정부 내에서는 부스터샷 접종을 취약 계층이 아닌 일반 대중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견해도 나온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그러나 부스터샷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아직 부족하고, 다수 국가에서는 아직 최초 접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 등 일부 국가만 추가 접종을 시작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비판도 나온다.
루시아나 보리오 전 FDA 국장대행은 "미접종자에게 먼저 백신을 맞히고, 다른 나라들에서도 백신 접종을 하고 나서 그다음에 부스터샷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yankeetimes Newyor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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