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16개 차종 공개.
조 바이든 행정부는 17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재무부가 이날 공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모델Y, 쉐보레 볼트·이쿼녹스·블레이저·실버라도, 포드 E-트랜짓·F150 라이트닝·머스탱 등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독일과 일본 브랜드도 요건을 맞추지 못해 명단에서 빠졌다. 작년 8월 미 의회를 통과한 IRA는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형태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북미산 조립 요건 외에도 더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까지 충족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북미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닛산은 물론, 일부 미국산 전기차도 배터리 요건을 맞추지 못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는 현대차 GV70의 경우 세부 요건 발표 이전에는 보조금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제외됐다. 현재 GV70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중국산이기 때문이다. 북미에 공장을 운영중이어서 보조금 대상이었던 닛산을 비롯해 일부 미국산 전기차도 강화된 배터리 요건을 맞추지 못해 명단에서 빠지며 전반적으로 40개를 넘었던 혜택 대상이 축소됐다.
양키타임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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