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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7.2~ 7.5 연쇄 강진... 10만명 사망 가능성

  • Writer: YANKEE TIMES
    YANKEE TIMES
  • Jun 24
  • 1 min read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중부 지역에서 24일(현지 시각)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1분도 채 되지 않는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해 건물이 붕괴되고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대혼란이 벌어졌다. 아직 공식적인 인명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참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조금 넘긴 시각,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야라쿠이주 산펠리페 인근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불과 30여 초 만에 같은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다시 발생했다. 외신들은 이번 두 번째 지진이 1900년 이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라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카라카스 인근 마이케티아 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과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대가 생존자를 수색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카라카스 서쪽 발렌시아에 거주하는 주민 호세피나 에르난데스(48)는 뉴욕타임스(NYT)에 “엄청난 굉음이 들린 직후 정전이 발생했고 집 안의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국영 방송에 출연해 “카라카스의 일부 건물이 무너졌고 여러 주택도 붕괴했다”며 손상된 건물에서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여진이 이어질 경우 구조적으로 약해진 건물들이 추가 붕괴할 수 있다”며 경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광범위한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재난이 광범위하게 확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USGS는 피해 지역에 철근 보강이 되지 않은 벽돌·흙벽돌 구조 건물이 많다는 점을 근거로 사망자가 최소 1만명에서 최대 10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특히 사망자가 1만명을 넘을 확률이 44%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양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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