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엄해진 미국 입국 출입국 심사. 불법 적발 체포 구금
- YANKEE TIMES
-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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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척결 기조에 따라 미국 당국이 입국 신청자의 휴대전화와 SNS 계정을 뒤지는 등 이민자와 관광객이 크게 강화된 입국심사를 받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 과학자는 최근 휴대전화 메시지로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정책에 대해 동료들과 '개인적인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한다.
또한 레바논 국적의 미국 브라운대 교수는 휴대전화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이던 고(故) 하산 나스랄라의 사진을 갖고 있다가 공항에서 추방됐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브라운대학은 유학생과 교직원에게 해외여행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전자기기 수색이 여행자의 권리 침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미국 행정부는 적법한 권한에 따른 직무 수행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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