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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칸 정부 탈레반에 무너져

탈레반 재집권 점점 확실해져

미군 36시간내 주아프칸 대사관 직원 철수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해 왔다. 정부와 협상을 진행한다지만 결국 2001년 12월 미군의 아프간 침투로 집권 5년 만에 수도 카불에서 축출되었던 탈레반의 20년 후 권력 재장악이 확실시되는 것이다.


탈레반이 4대 주요 출입구를 장악 15일 오전 외곽 칼라칸 등을 통해 수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은 오후 자비훌라 무자히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수도에 평화적으로 입성하고자 하며 현재 인계 절차가 논의 중"이라면서 이 사이 전사들에게 폭력 진입을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전사들이 시민의 주택이나 사업장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프간 정부에 협력했던 모든 사람들을 사면한다고 말했다. 수도 입성 직후 탈레반은 대표단을 아프간의 대통령궁에 보내 '평화적' 권력 이양, '평화적' 과도정부 구성 등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정부 측에서도 협상팀이 꾸려졌으며 여기에는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에게 비판적이던 하미드 카르자이 전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국정위원장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가니 대통령이 한창 외교관 철수 작전이 진행중인 도심 요새단지 안의 미국 대사관에서 미국 대사 및 잘메이 하릴자드 특사와 사태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5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살고있는 수도 카불에서 유혈 전투가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프간 현정부의 붕괴와 엄격한 이슬람주의 율법 시행의 탈레반 재집권은 점점 확실해지고 있다.


미 CBS 방송은 복수의 외교·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36시간 내에 소수의 핵심 인력만 제외하고 주아프간 대사관 직원의 대피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사관에 남는 인원은 국무부 외교경호실(DSS)의 특수요원, 대사 등 최고위 정책 결정자 들이다. 대사관의 나머지 직원, 고용된 현지인과 가족은 셔틀을 타고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이 공항에는 비자 심사, 출국 등의 업무를 위해 격납고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대사관이 설치될 것이라고 CBS는 전했다. 대사관은 기밀자료와 다른 민감한 자료를 소각로와 분쇄기 등을 이용해 폐기하라는 지시도 내린 상황이다.


또 탈레반의 선전 도구로 사용될 우려가 있는 대사관이나 기관의 로고, 미국 국기인 성조기 등도 폐기 처분하라고 명령했다. 한 국방부 당국자는 탈레반이 카불을 통제하는 데는 며칠이 안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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