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공화당 선거 캠프는 트럼프가 여전히 앞서다고 집권자신감을 나타내고있다 는 가운데, 유세 연설에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폴리티코는 19일 트럼프는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유세 연설에서 상대방 비방보다 텔레프롬프터에 나오는 대본에 집중하는 선거전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일부 언론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찌른다는 발표는 공화당에서 믿지않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제조업 및 에너지 정책 관련 통계 자료를 근거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해리스가 집권해, 에너지 요금은 3배, 4배 늘어날 것이고 석유는 한 방울도 생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가 제안한 식료품 바가지 근절 공약을 "공산주의적 가격 통제"라고 비난하는 등 정책 공격에 주력했다. 아무턴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디시전데스크HQ가 집계한 126개 여론조사 평균에서 해리스는 49.4%로 트럼프(46.4%)를 3%p 차로 앞서고 있다.
전날 발표된 워싱턴포스트-ABC뉴스-입소스 여론조사에선 트럼프가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이기도 했다.
공화당 내부에선 이번 선거가 이민, 경제 등 이슈로 치러지면 백악관 탈환에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있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도 해리스의 아버지가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카멀라의 아버지는 마르크스주의 교수이고, 그녀를 잘 가르쳤다고 믿는다"고 비아냥댔다. 해리스는 19일부터 나흘간 민주당 전당대회 막을 올리면서 모멘텀을 이어가고있다. 힐러리 클린턴 오바마 미셸 오바마가 해리스 지원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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