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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절감 차원 미국 CIA 1200등 정보기관 인력 수천 명 감축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5월 3일
  • 1분 분량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주요 정보기관의 인력을 크게 감축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 보도했다. 행정부는 최근 연방 의원들에게 앞으로 몇 년에 걸쳐 CIA 인력을 1천200명 정도 줄이고, 국가안보국(NSA)을 비롯한 다른 정보기관에서도 수천 명을 더 감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CIA는 전체 인력 규모를 공개하지 않지만 약 2만2천명으로 추정되며 인력 감축이 CIA의 어떤 부분에 가장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고 WP는 보도했다.

WP는 존 랫클리프 CIA 국장(사진)이 중국, 그리고 미국으로 합성마약을 밀수하는 카르텔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인력 감축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인력 감축은 직접적인 해고보다는 신규 인력 채용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CIA가 줄이려는 1천200명에는 이미 조기 퇴직을 선택한 500여명이 포함된다.

이밖에 NSA, 국방정보국(DIA), 국가정찰국(NRA), 국가지리정보국(NGA)에서도 총 수천 명의 자리가 사라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은 지난달 30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자신이 취임한 뒤로 국가정보국장실(ODNI) 조직이 25% 작아졌다고 보고했다. ODNI는 CIA와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18개의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며 약 2천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개버드는 ODNI에서 어떤 감축이 이뤄졌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ODNI 대변인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관련 감축이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랫클리프와 개버드 국장은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개버드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약화하려는 '딥스테이트'(비밀리에 국가를 좌지우지하는 공무원 집단)가 정보기관 일각에 존재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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