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변화와 반성을 말하고 있지만, 압도적 다수의 국민은 국정운영 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년 총선의 최대 변수는 윤 대통령의 변화' 여부가 될 것임이지만 윤 대통령은 국민의 힘에 대해 미덥지 않다는 태도다
25일 YTN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2~23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한달 전 조사때보다 4.2%포인트 떨어진 3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 기조 변화 여부에 대해선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65.9%로 압도적이었다.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24.3%에 그쳤다.
윤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만남, 이른바 '영수회담'에 대해선 50.8%가 만나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85.1%가 영수 회담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1.2%만 동의해 크게 엇갈렸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7%, 국민의힘 27.8%였다. 정의당은 1.4%,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이른바 '무당층'은 34%였다. 내년 총선때 어느 정당에 투표할 거냐고 묻자, 민주당 39.7%, 국민의힘 27.3%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견제'가 49.5%로 절반에 육박했고, '정권 지원'은 31.8%에 그쳤다. 국민의 힘 김기현 대표가 지명한 인요한 의사의 혁신위원장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있다
한나리기자
양키타임스 X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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