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합참 등 연쇄 이전 방식 맞는지 의문
폭군 연산군?.백년대계 여론수렴없이 졸속 이전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꼭 이전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이 마지막 국민청원 답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언급한 자리에서 윤 당선자가 외교장관 공관을 빼앗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명박한 공공기관 탈취라면서 국민 75만명이 청와대 폐쇄 집무실 이전을 반대하는 청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거듭 반대 했다 이승만 대통령 이래 지금까지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청와대를 제멋대로 기분나쁘다고 나간다는것은 청와대 대통령 역사를 찢어밟는 횡포라면서 새로 어렵사리 대통령이 된 사람이 그런횡포를 부리느냐고 강력히 항의했다 문 대통령은 청원인의 청원 내용에 개인적으로는 공감한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윤 당선인이 원래 공약했던 광화문 이전이 어렵다면, 그런데도 많은 비용을 들여 광화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꼭 이전을 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청사가 가장 적절한 곳인지, 안보가 엄중해지는 시기에 국방부와 합참, 외교부 장관 공관 등을 연쇄 이전 시키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맞는지도 역시 의문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무엇보다도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안보 공백과 경호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JTBC에서 공개된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에서도 집무실 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었다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저는 별로 마땅치 않게 생각된다며 집무실을 옮기는 것은 국가의 백년대계인데 어디가 적절한지 등을 두고 여론 수렴도 해보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안보 위기가 가장 고조되는 정권 교체기에 국방부에 나가라, 방 빼라, 우리는 5월 10일부터 업무 시작하겠다는 식의 일 추진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윤 당선인 쪽을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 =재임스 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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