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보수로 나뉘어 한국은 남남갈등 절정
윤석열차 그린 고등학생 탄압 소리 질러
정치 목사 주동 윤석렬 비호 시위도 일품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시청 광장 인근에서 열렸다. 같은 시각 불과 약 100여m 떨어진 곳에서 ‘이재명 구속’을 외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진행됐다. 22일 진보단체로 구성된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오후 4시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태평로 시청역 인근부터 숭례문교차로 방향까지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을 위한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촛불행진에는 강릉·경북·광주 등 전국 23개 지역에서 모인 시민들이 참석했다. 주최 쪽은 오후 6시 기준 30만~40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민주주의 파괴하는 자들이 감히 헌정질서를 입에 올리고 있다. 우리 촛불시민들이 바로 헌정질서”라고 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은 뻔뻔하기 그지없고, (카툰 ‘윤석열차’로) 자신을 풍자한 고등학생까지 짓밟았다”며 “윤석열 정부는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대통령실은 촛불행진을 두고 “헌정질서를 흔드는 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같은날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 등이 개최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가 열렸다. 2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 등이 개최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가 열렸다.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시청역까지 메운채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렸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도 경찰 추산 3만5천여명(오후 3시30분 기준)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으로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집회 내내 “이재명을 당장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하나 리 기자
양키타임스 조선포스트
IBN usradio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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