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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YANKEE TIMES

윤석렬 XX 비속어 논란 국제사회로 비화

국제기자연맹, MBC 고발한 윤정권 국민의 힘 비난

5개 방송사 기자협회 항의 공동성명 발표 줄줄이



국제기자연맹은 30일 문화방송에 대한 여당의 고발은 언론을 협박하는 전형적인 유형이며,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전 세계 140여개국 180여개 매체 소속 60만명의 언론인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언론인 단체다.

앙토니 벨랑제 국제기자연맹 사무총장은 공식 에스앤에스(SNS)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윤 대통령은 언론인을 핑계로 삼지 말고,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국제기자연맹(IFJ)은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문화방송>(MBC)에 형사 고발을 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 힘에 언론 자유 침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KBS SBS JTBC YTN OBS 등 5개 방송사 기자협회도 문화방송을 겨냥한 대통령실의 압박성 공문과 여당의 고발을 비판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동행 취재한 방송사들은 문화방송이 영상물을 올리기 전부터 이미 각 언론사 스스로 대통령 발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 각 방송사가 문화방송과 크게 시차를 두지 않고 잇따라 영상물을 유통했다는 점 등이다.

이들은 “이 영상물은 엠비시 단독 취재가 아니기 때문에, 영상물이 유통된 시점을 따지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최초 보도’라는 점을 트집 잡아 문화방송을 공격해선 안 된다는 뜻이다. 이들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엠비시를 상대로 보여주고 있는 각종 대응들은 결국 엠비시라는 한 언론사에 대한 공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언론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판단한다”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특정 언론사를 상대로 압박성 공문 보내기와 형사 고발이라는 대응을 하기에 앞서, 이번 비속어 파문이 왜 이토록 불필요하게 확산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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