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CBS 뉴스가 입수한 ICE 내부 자료와 국토안보부(DHS) 예비 집계에 따르면, ICE는 지난달 불법 입국이나 비자 체류 기간 초과 등 이민법 위반 혐의로 추방 절차 대상에 오른 이민자 4만6000명 이상을 구금했다. 이는 지난 6월에 기록한 약 4만3000명을 넘어선 규모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들어 가장 많은 월간 구금 건수다.
ICE는 최근 공항과 출입국 심사 시설, 교통 검문소, 지역사회 등에서 체포 작전을 확대하며 단속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ICE 시설에는 하루 평균 약 1500명의 구금자가 수용됐으며, 일부는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의해 먼저 체포된 뒤 ICE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CE가 관리하는 전국 구금 시설에는 약 6만8000명이 수용돼 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7만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민주당 강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 작전은 일부 축소했지만, ICE는 최근 몇 주간 공항과 교통 검문소 단속, 신규 채용 요원 투입 등을 통해 체포 활동을 조용히 확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ICE는 해당 사건 이후 차량 검문을 대부분 일시 중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으로 24시간 만에 재개했다. 두 사건에 대한 연방 및 지방 차원의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전국 공항에서 사복 차림의 ICE 요원들이 탑승구와 체크인 구역 인근에서 여행객을 체포하는 사례도 논란이 됐다. 공항 단속은 ICE와 교통안전청(TSA)의 협력 강화에 따른 것으로, TSA가 체류 자격이 만료된 비시민권자 여행객 정보를 ICE에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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