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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YANKEE TIMES

이스라엘, 이란 중심부 미사일 보복 타격

최종 수정일: 4월 19일



이스라엘이 19일 새벽 미사일을 발사해 이란 내 주요시설을  타격했다. ABC방송은 19일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 중부의 이스파한과 시리아 남부의 아스-수웨이다주(州), 이라크의 바그다드 지역과 바빌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파한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이 지역 상공에서 이란의 방공망이 가동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스파한은 이란군의 주요 공군기지이자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장소들의 본거지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파한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나 당장은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중심 도시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를 인용, 이란 영공에서 최소 8편의 항공편이 우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무인기(드론) 등 300여 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습했다. 이는 이달 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한 건 사상 처음이다.

이에 이스라엘은 줄곧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예고해왔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동 전역으로 전쟁이 번지는 것을 우려해 이스라엘의 보복을 강하게 만류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란 공습 6일 만에 결국 재보복을 단행했다.

양키타임스 USA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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