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의 각종 규제와 세금을 비판하며 테슬라 본사를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옮긴 적이 있는 일런 머스크가 최근 민주당이 장악하고있는 캘리포니어주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가 스페이스X와 엑스 2개 회사의 본사를 모두 이전하는 이유에 대한 머스크의 설명은 두 회사의 사업 내용과는 거리가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제정한 성소수자 학생 관련 신설 법안을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주지사가 승인했다는 게 그 이유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새 법안 ‘AB1955’를 발의해 지행을학교 직원이 학생의 성 정체성과 성적 본인의 허락 없이 부모 등 다른 사람에게 알리도록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다. 해당 법안에 뉴섬 주지사가 최종 서명하면서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성소수자 학생의 성 정체성 관련 법안을 처음 제정한 지역이 됐다.
이에 머스크는 격분하며 엑스에서 “난 1년 전에 뉴섬 주지사가 이런 성격의 법안이 가족과 회사들이 자녀를 위해 캘리포니아를 떠나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분명 말했다”며 “주 정부가 캘리포니아에서 당신의 자녀를 빼앗아 갈 것”이라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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