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위해 만날 용의
악화된 한일관계 해빙 매우 어려울 듯
(도꾜 = 재임스 도부로 특파원 )지난 29일 일본의 새 총재로 당선된 기시다 후미오씨는 4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최중요 과제'로 꼽고 이 문제해결을 위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 발언과 질의를 통해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해 밝혔다면서 중국에 대한 대응 기조는 밝혔으나 한일 관계에 대한 언급은 의도적으로 일체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내각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납북 문제를 꼽았으며 이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마주 할 각오"라고 말했다. 기자들과의 질의에서 어떤 방법으로 김 위원장과 마주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지금 당장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기는 어려우나 납북 피해자 가족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강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강조했다. "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세계의 일본에 대한 신뢰 아래 의연한 외교·안전보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YANKEE TIMES NEWYOR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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