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노총 대표들 기시다 공관앞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성토
(도꾜= 다케오 시게야마 특파원)
일본시민단체들과 일본 후쿠시마 지역 어민들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으로 고수하며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해를 구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 원전 담당 니시무라 경제산업 장관에게 불안감을 호소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곤노 도시미쓰 소마후타바 어업협동조합(어협) 조합장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현 소마시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과 만나 "800명이 넘는 조합원과 그 가족, 중매인의 불안을 불식할 대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른 어민들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후쿠시마의 생선은 필요 없다'고 들었던 악몽은 지긋지긋하다", "우리들의 생활을 마지막까지 지켜 달라"고 말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의 어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며 정부가 소문(풍평)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300억엔의 기금을 오염수 방류 전이라도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곤노 조합장은 니시무라 경제산업상과 면담을 마친 이후 국가의 설명이 이전과 같아 방류를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하고 "경제산업상이 모든 조합원 앞에서 (방류 계획 등을) 설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방류가 시작되면 원전이 폐기될 때까지 문제를 안게 고 된다"며 과학적인 안전은 믿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반핵 시민단체인 '원수폭(原水爆) 금지 일본국민회의' 등은 이날 후쿠시마시에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이들은 "오랫동안 오염수를 방류하면 생태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국민의 이해 없이 방류를 강행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소리쳤다
양키타임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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