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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임금삭감 없는 주 4일 근무제 기업에 큰 타격

캘리포니아 주 상공회의소 반대 캠페인

통과 되면 기업 2600여곳 영향 받아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500명 이상 규모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주 4일·32시간 근무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기업 차원에서 이를 추진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주 정부가 추진하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주 5일·40시간에서 근로 시간을 더 압축한 것이다. 이에 따른 임금 삭감은 금지되고, 초과로 일한 부분은 정규 급여 1.5배 이상의 수당이 지급돼야 한다는 내용이 법안에 포함됐다. 법안이 통과되면 캘리포니아 기업 2600여 곳과 주 노동인력 5분의 1이 영향을 받게 된다.


법안 발의를 이끈 민주당 크리스티나 가르시아(사진) 캘리포니아주 의원은 대량 사직 현상을 언급하면서 “과거 산업 혁명에기여했던 근무 스케줄을 아직도 고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더 많은 근무 시간과 더 나은 생산성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 4일제로의 전환은 벌써 시행됐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정보기술(IT) 기업의 허브 역할을 하는 캘리포니아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다른 주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캘리포니아 주민은 3900만여 명으로 미국 주 중에서 가장 인구도 많다. 최근 주 4일제 법안까지 등장한 데에는 그만큼 구인난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현재 팬데믹(대유행) 이후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지만, 물가가 치솟고 사람을 뽑는 기업이 늘면서 더 나은 처우를 보장해주는 곳으로 옮기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대량 사직’(Great Resignation)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노사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인 퀄트릭스가 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2%가 주 4일 근무를 지지했고, 심지어 37%는 이에 대한 대가로 급여를 5% 삭감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상공 회의소는 “이 법안이 노동 비용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며 “이 법안은 기업을 죽이는 법안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키타임스 바이든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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