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살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6개 가운데 1위
한국 통계청은 최근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가 지정한 세계안전의 날을 맞아 OECD 회원국의 자살률을 비교한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4.1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2003년 이후 1위 자리를 내준 적은 2016~2017년(리투아니아) 2개 연도 뿐이다. OECD 평균 자살률은 11.1명으로 한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10~20대 자살이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살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지지만 한국 10대와 20대의 자살률은 전년대비 9.4%, 12.8% 대폭 증가했다. 특히 자살률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사회적 고립도' 역시 34.1%로 3명 중 1명꼴이었다. 사회적 고립도'는 위기 상황에서 도움받을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다. 가족, 친구, 이웃, 동료 등과의 관계를 유지하지 않거나 끊어진 상태일 때 발생한다.
지난해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내에만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은 최대 1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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