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구제금융 고려 안해…규제당국과 적절 대응책 협력”진행중
미국 은행, 안전·건전하고 자본 풍부해 회복력 있어”…’도미노’ 우려 일축
백악관 예산국장도 “미국 금융시스템, 금융위기 이후 더 회복력 있어”
공화당 하원의장 “정부, 대응할 도구 있어”피해확산 차단책 곧 발표할것 ”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12일 미국 스타트업의 '돈줄'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과 관련해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SVB 붕괴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자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지만 제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를 일축한 것이다.
그는 "미국 은행 시스템은 정말 안전하고 자본이 풍부하다"SVB 은행파산은 다른 은행들의 예금주들에게 아무런 악영향을 주지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안전하고 건전한 금융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금융 시스템이 안전하고 건전하다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거듭 역설했다.
샬란다 영 백악관 예산국장도 CNN에 출연해 미국 금융 시스템은 과거 금융위기 이후 더욱더 회복력이 있다며 정부는 이 사안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금융위기 이후 시행된 개혁 탓에 그 이전보다는 더욱 탄력적이고 더 나은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무장관이 키를 잡고 규제당국과 함께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SVB 예금자들에 대해 피해가 없도록 필요한 충족사항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정책을 설계하고자 금융규제 당국과 주말 동안 협력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나의 은행에서 발생된 문제가 건전한 다른 곳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길 원한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SVB의 예금 중 25만 달러까지는 보호한다. 미국 은행 규제 당국은 SVB의 자산을 매각해 고객들에게 무보험 예금 일부를 이르면 13일 인출할 수 있게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옐런 장관은 규제당국이 다른 기관의 SVB 인수를 포함해 "광범위한 옵션"을 고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SVB에 대한 인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그는 "연준은 독립적이며, 금융 위기를 다루고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뭔지에 관해 판단할 책임이 있다"며 "그들에게 적절한 대응이 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키타임스 바이든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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