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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ANKEE TIMES

친이민정책 바이든 대통령 골머리

국경 봉쇄해도 중남미사람들 몰려 들어

올해 3월 한달동안 17만2000명 체포 구금

민주당 불법체류자 옹호 비난에 넉다운





취임 후 국정 운영의 좋은 성적표를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친이민 정책이 도전을 받고있다는 .언론들이 비난에 골머리를 앓고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국경을 넘어오지 말라고 외치고 있지만 중남미 사람들은 어른아이 할것 없이 미국의 국경을 불법적으로 넘어오고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의 국정 운영 100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관리와 경제 부문은 각각 64%와 53%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국경 문제는 53%의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덩달아 민주당의 불체자 체포반대와 반대도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의회 전문 더힐 등은 이 사태를 '국경 위기(border crisis)'라고 불렀고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직면한 투쟁(thestruggle Biden is facing)이라고 표현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미국 남부 멕시코 국경이 중남미의 불법 이민자들로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생긴 일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경 정책을 비난해왔고 자신은 더 많은 난민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중미 지역의 이민 희망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고 급기야는 무더기 침입이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도 열리기 전에 중미 국가 온두라스에서는 수천 명이 무리 지어 북상하는 '중남미 캐러밴'이 다시 등장했다가 좌절하는 일도 있었다. 코로나19와 허리케인이 남긴 상흔으로 생계의 고통에 시달리던 중미인들은 북상을 멈추지 않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 후 100일이 지나도록 트럼프 행정부에서 만든 공중보건법 '타이틀42'를 유지하며 불법체류자들을 추방하거나 체포했다. 지난해 3월 트럼프 행정부는 3만4000여명을 국경에서 체포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3월 17만2000명 이상을 체포해 구금했다. 국무부가 운영하는 난민수용프로그램(USRAP)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2050명의 난민을 인정했고, 이 추세대로면 연말에는 4510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통치하던 지난해 1만1814명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WP는 지난달 12일 사설에서 "현대사에서 가장 난민을 적게 받은 대통령은 트럼프가 아닌 바이든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올해 예상되는 난민 수용 기록이 1980년대 이후 최저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바이든이 그간 해왔던 난민을 향한 따뜻한 발언들과 전혀 다른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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