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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1억3000만 달러 기부한 억만장자는 누구? 은둔형 억만장자 멜런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10월 25일
  • 1분 분량
멜런 은행 상속인 티머시 멜런, 정부에 1870억원 기부작년 대선 때 트럼프에 수천억원 후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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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한 개인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로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미군을 위해 써 달라며 1억3000만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던 이 기부자는  은둔형 억만장자인 티머시 멜런 은행 상속인인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도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멜런은 지난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액을 기부하는 등 공화당의 큰손으로 불리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군인들 급여 지급을 위해 1억3000만달러를 기부한 사람은 은둔형 억만장자이자 트럼프의 주요 재정 후원자인 멜런”이라고 했다. 티머시 멜런은 앤드루 멜런 전 재무장관의 손자로, 현재 뉴욕멜런은행(BNY멜런)이 된 멜런은행 가문 상속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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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보도에 따르면 멜런 가문은 140억 달러(약 18조7000억원)을 보유해 미국에서 34번째로 부유하다고 한다. 그는 소셜미디어 활동이나 언론 노출을 하지 않아 ‘은둔형 억만장자’라고 불리지만 그동안 공화당에 거액의 정치 자금을 후원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20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을 후원한 수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에 5000만달러(약 720억원)를 기부했고, 지난해 대선에서는 1억2500만달러(약 1600억원) 이상을 냈다. 과거 트럼프의 남부 국경 장벽 건설을 지원한 것도 멜런이었다. 또 지난해 대선에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현 보건장관의 주요 후원자이기도 했으며 그가 이끄는 반(反)백신 단체에도 자금을 지원했다. 미국은 여야의 대립으로 임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며 지난 1일부터 연방정부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군인들의 급여와 복리후생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되는 조건으로 기부금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yanke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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