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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최측근 머스크, 첫 국무회의서 '낡은 정부 시스템 바로 잡겠다'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2월 26일
  • 1분 분량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첫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트럼프의 맞은 편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양 옆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나란히 앉아 있었지만 이날 국무회의 각료 중 첫 공개 발언 순서는 모든 각료들을 제치고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돌아갔다.



트럼프는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문제와 오는 28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을 맺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불법 이민자 추방 성과, 인플레이션 해결 방안 등을 거론한 뒤 “그리고 여기 일론 머스크가 나와 있다”며 “그는 지금까지 엄청난 성과를 이루었고, 정부 예산 낭비 및 부패 문제를 조사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26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국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각료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을 듣고 있다. 



트럼프의 1급 참모 머스크는 기술 지원(Tech Support)’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캐주얼한 복장에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글귀가 쓰인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 트럼프가 머스크를 일으켜 세워 발언을 하게 하자 머스크는 “정부의 많은 시스템이 극도로 노후화되어 있으며, 서로 연결되지 않고, 많은 오류가 있으며,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막대한 재정 적자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제가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이며, 많은 비판을 받고 심지어 살해 협박까지 받고 있지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파산할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께서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내각을 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로 뛰어난 인재들로 구성된 팀이며, 이렇게 유능한 사람들로 구성된 정부 조직이 과거에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저는 이 내각이 나라를 위해 최상의 팀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회의 중간 장관들을 둘러보며 “일론에게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느냐. 있다면 내쫓겠다”고 물으며 언론 카메라 앞에서 공공연히 머스크에 대한 내각의 지지를 확인하려 했다. 

워싱턴 = 리치 타이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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