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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에 "내 이름 팔아 정치헌금 받지마시라"

정치자금 둘러싼 주도권 다툼

향후 공화당 체질개선에 앞장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팔아 정치자금을 모금하지 말라고 공화당 주요 기구에 서한을 보냈다. 1월20일 대통령에서 홀가분하게 떠난 자신은 정치헌금을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팔아 정치헌금을 받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측 변호사들은 5일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공화당의회위원회(NRCC), 공화당상원위원회(NRSC)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의 이름과 캐리커처 등을 정치자금 모금에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공화당 주요 기구들은 이 같은 경고를 잘 따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까지 RNC와 NRCC, NSRC 모두 트럼프의 이름을 내걸고 모금하거나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


RNC가 이날 지지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는 “낸시 펠로시와 민주당의 급진적 의원들과 맞서 싸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 달라”며 자신들에게 기부 하라고 했다. NRCC는 신규 가입자 모집과 관련해 트럼프의 이름이 들어간 이메일 서식을 여전히 사용했고, NRSC는 온라인 상점에서 트럼프 티셔츠를 광고했다.


트럼프는 자신을 지지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인 ‘세이브 아메리카’를 통해 공화당 현역 의원이나 후보들의 내년 중간선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미국 우선주의’ 혹은 가정과 신앙 등 미국의 전통가치 수호를 표방하는 인물들이다.


지난달 28일 퇴임 후 첫 공식연설이었던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도 트럼프는 자신의 선거운동 웹사이트나 ‘세이브 아메리카’ 슈퍼팩에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바리스 대표는 “트럼프의 요청은 공화당에 들어가는 자금의 방향을 자신 쪽으로 돌린 것”이라며 “공화당 주요 기구들은 재정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RNC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모았는지, 그들이 트럼프와 한배를 탔으면서도 선거 공정성을 위해 실제로는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바리스 대표는 현재 트럼프와 공화당 주요 기구들과의 정치자금 모금 경쟁을 일종의 ‘레이스(race·경주)’에 비유했다. 그는 “트럼프가 방안 공기를 다 빨아들여 RNC, NRCC, NRSC가 모금을 못 하게 되면, 이들의 지원을 받는 후보들은 굉장한 곤경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오는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자금을 모금하면서 과거와 달리 공화당 전국위원회(NRC)에 의존하지 않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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