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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군대동원 불법입국 철통 방어 남부국경에 비상사태 선포

  •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
    YANKEE TIMES
  • 1월 22일
  • 2분 분량
아이젠하워 1955년 웻백작전, 130만명 불법체류 멕시코인 강제 추방



불법 침투 이민 단속을 국정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남부 국남부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 자신의 임기 동안 불법침입자가 미국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강경책을 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취임사에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에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한다"고 선언하는 등 기존 민주당 정부의 사회적 다양성·포용 정책을 완전히 폐기했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멕시코 국경 지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군을 국경에 배치하는 한편 국방부에 국경을 봉쇄하고 주권과 영토를 지키기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미국이 파악한 수백만 명의 범죄자 외국인들을 그들이 왔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 이민자들을 잡은 뒤 풀어주는 관행을 끝내고, 군대를 남쪽 국경에 보내 우리나라에 대한 재앙적인 침략을 물리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맞춰 새로 개편된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우선 추진 과제 중 하나로 불법 이민 단속을 포함한 '국경 안전 강화' 문제가 꼽혔다. 불법 이민자 체포 후 석방 정책을 폐지하고, 국경장벽을 건설하며,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이들에 대한 망명 허용 정책을 중단할 것"이라면서 "주 방위군을 포함한 군대가 국경에 배치돼 기존의 법 집행 요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아이젠하워 대통령 재임 때인 1955년 '웻백 작전'(Operation Wetback)이라는 이름으로 멕시코인들을 대거 추방한 역사가 있다. 20세기 초 미국 땅을 밟은 멕시코인 불법체류자 130만명을 당시 미국 정부는 무장한 국경수비대와 지역 보안관들을 동원해 강제로 추방했다.

작전명의 '웻백'은 '젖은 등'이라는 뜻으로, 리오그란데 강을 건너 텍사스쪽으로 밀입국한 멕시코인들을 비하하는 용어로 널리 쓰였던 말이다. 소수자 포용 등 진보적 사회정책 완전 폐기"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민주당 정부에서 시행된 소수자·다양성 포용 정책과 진보적인 가치를 모두 배척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는 도시의 법과 질서를 회복할 것"이라며 "이번 주에 나는 또한 공적·사적인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인종과 성별을 사회적으로 조작하려 시도하는 정부 정책을 종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미국의 공식적인 정책에는 오직 2개의 성별, 남성과 여성만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민주당과 진보 진영이 앞세우는 인종·성 소수자 존중, 다양성 포용·확대 정책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를 완전히 폐기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이자, 그간 이런 진보 정책에 반발해온 보수 진영의 가치를 반영한 조처다.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이런 기조를 '미국적 가치 되돌리기'로 표현하면서 "대통령은 남성과 여성을 생물학적 현실로 확립하고, 급진적인 성 이데올로기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은 쓸모없고 과도한 보수를 받는 'DEI' 활동가들이 연방 정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수 분야를 제외한 관료 채용을 동결할 것"이라며 "바이든이 발표한 뒤 아직 효력이 시작되지 않은 부담스럽고 급진적인 규정들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아이리치 타이거 특파원 
양키타임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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