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란드 '매입', 파나마 운하 '환수'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달 22일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주덴마크 대사 임명 발표를 계기로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혔다 지난 6일에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그린란드 방문 계획을 소개하며 "그린란드가 미국의 일부가 된다면 그곳 사람들이 엄청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현지 그린란드 주민 5만 여명도 미국령으로 들어가는것을 기대하고있다 지난 달 21일에는 파나마가 운하를 이용하는 미국에 과도한 통행료를 부과한다며 운하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의 통제권 확보를 위해 군사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캐나다와 멕시코의 국경 통제 미흡을 지적하며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관세 폭탄' 발언을 했다. 그 뒤 캐나다를 향해선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수 있다'고 반복해 말했고, 멕시코에 대해선 "멕시코만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꿀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5%로 상향하도록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최근 나오기도 했다. 특히 덴마크와 캐나다는 미국의 나토 회원 동맹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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