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형사 기소돼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법을무기화했다면서 비난을 이어 나갔다. 기소인부절차를 위해 법정에 선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비난 입장을 내놓은 그는 뉴욕 맨해튼 검찰이 밝힌 34건의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민주당은 미국이 이전에 본 적 없는 법체계 무기화에 나섰다"며 "하지만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 그것이 지속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의 모든 법률 및 정치 분석가는 내게 제기된 불공평하고 도덕적으로 역겨운 기소가 아무런 쓸모가 없으며 심지어 사건 자체도 아니라고 말했다"면서 자신의 범죄는 없었고, 공소시효를 수년이나 넘은것으로 쓸모없는 짖 거리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화당은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이 정신 차릴 때까지 예산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우리나라의 법 집행을 완전히 무기화해 이미 우리의 선거를 방해하는 와중에도 권력 남용을 악랄하게 사용해 개입하고 있다"고 했다. 공화당이 예산권을 쥔 하원의 다수당인 만큼 자신을 옥죄고 있는 수사 당국에 대한 예산을 끊어 압박하라는 일종의 '지시'인 셈이다.
이어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반박 연설을 통해 이번 기소를 "엄청난 선거 개입"으로 규정한 데 이어
자신을 기소한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검장과 맨해튼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를 강하게 비난했다.
양키타임스 뉴욕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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