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이란 대규모 공습은 정권 붕괴로 이어지기 어렵고 제한적 타격은 무용지물이라는 전략적 판단을 내린것 같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참모진은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경우, 역내 미군·이스라엘 보호를 위해 중동 지역에 더 많은 군사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제한적 타격'에 대해서도 "소규모 공격 패키지는 시위대 사기를 북돋을 수는 있겠으나, 정권의 탄압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며 무의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고 한다. 튀르키예·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협력국들도 트럼프 행정부와 같은 입장을 백악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뉴스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작전 중이던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현재 중부사령부(CENTCOM) 관내의 중동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 지중해 담당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이 지난해 11월 베네수엘라 근해로 이동한 뒤 비어 있던 중동 지역에 항공 전력이 재배치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항공모함 전단이 이란 인근에 도착한 뒤 군사적 개입 여부와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 모처에서 중동까지 이동에는 약 1주일이 소요된다. 대규모 공습은 항공모함이 도착해야 가능하고, 소규모 제한적 타격을 하더라도 항공모함 전단의 이지스 방공망이 전개돼야 이란의 역내 미군기지 보복 공격을 막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무엇을 할지는 오직 대통령 본인과 극소수의 보좌진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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