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제시한 분쟁 해결 방안을 거부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3일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 소속 기자 네이선 거트먼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제시한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 모든 것을 검토했지만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은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내가 동의할 수 없는 조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미국의 9개 제안에 대한 답변 격으로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14개 항으로 구성된 제안을 전달했다. 반관영 통신인 타스님 통신은 미국이 2개월간의 휴전을 제안했으나, 이란이 30일 이내에 모든 쟁점을 해결하고 전쟁을 끝내자는 입장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보낸 제안서에는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금 지급 ▲군사적 침략 재발 방지 보장 ▲미군의 이란 주변 지역 철수 ▲이란 해상봉쇄 해제 ▲해외자산 동결 등 대이란제재 해제 ▲레바논 등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메커니즘 구축 등 요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란은 이날 미국의 공식 답변을 접수하고 검토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외교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에이는 이란 언론을 통해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받은 미국 측 답변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계획은 오로지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현 단계에서는 핵 협상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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