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최고 실세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의 정부 구조조정 공세에 맞서 민주당의 19개주가 뭉쳐 집단 소송에 나섰다. 7일 로이트등에 따르면 19개 주 법무장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DOGE에 재무부의 핵심 결제 시스템 접근을 허용한 것은 연방법 위반이라며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 소송에는 뉴욕,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하와이, 일리노이, 메인,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네바다,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위스콘신주 등 19개 주가 참여했다. 소송을 주도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영상 메시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이끄는 머스크 집단은 이러한 정보를 가질 권한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비판에 앞장서 왔던 제임스 총장은 "그들은 수백명이 의존하는 결제와 건강관리, 육아 및 기타 필수 프로그램에 대한 결제를 불법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런 비승인 접근권을 명시적으로 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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