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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진짜 사기꾼은 법원, 마녀사냥 판사와 검사 맹렬 비난

작성자 사진: YANKEE TIMESYANKEE TIMES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 뉴욕 에서 열린 사기 사건 민사 법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진짜 사기꾼은 법원 판사와 검사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짧게 발언하라는 판사의 제지도 무시했다. 이날 증언대에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소송을 제기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을 향해 “당신은 정치적 마녀사냥”꾼이라고 쏘아 붙이고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재판을 맡은 아서 엔고론 판사에게도 “당신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나를 사기꾼이라고 불렀다”며 “사기는 내가 아니라 법원에 있다”고 공격했다.


엔고론 판사는 지난 9월 정식 재판 시작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위해 보유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원고 측 주장을 일부 인용해 사업면허 취소와 감사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엔고론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에게 “당신의 의뢰인을 통제해달라. 이것은 정치집회가 아니다”라며 “그럴 수 없다면 내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중 한 명인 크리스 키세는 트럼프는 미국의 전 대통령이자 곧 최고 통치자가 될 사람으로 규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판사는 “하지만 트럼프는 규칙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후 재판에서 “당신들이 나를 하루 종일 이 법정에 세우려고 하기 때문에 이것은 선거 개입”이며 선거방해라고 주장했다. 법정 밖으로 나와서는 “뉴욕타임스(NYT) 여론조사 결과 5개 격전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면서 “사람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넌덜머리를 내고 있으며 오늘이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 검사는 기자들에게 “그는 횡설수설했고 모욕을 퍼부었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이라며 “서류 증거들은 그가 자산을

거짓으로 부풀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재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형사재판 4건과는 무관한 별개의 민사 사건이다. 제임스 검사장은 트럼프와 그의 장남인 돈 주니어, 에릭, 기타 트럼프 기업 임원들이 보다 유리한 은행 대출과 보험 조건을 얻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달러(3조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뉴욕 지니 베로니카 특파원



양키타임스 뉴욕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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