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에 3% 리드, 폭스뉴스 '해리스 8월19일 후보로 낙점되면 9월17일 TV 토론 제안'
8월19일 민주당 전당대회서 해리스 최종 후보 낙점 되어야 한 차례 이상 토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8월1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가 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이 9월 폭스뉴스에서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24일 CNN방송과 폴리티코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에 각각 9월 17일 열릴 후보 토론회 초청장을 발송했다.
폭스뉴스는 양측에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지만, 날짜와 형식, 장소, 관객 유무에 대해서는 서로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토론회가 성사되면 앵커 브랫 베이어와 마사 맥캘럼이 진행을 맡는다. 이번 초청장은 제이 월리스 폭스뉴스 사장과 제시카 로커 폭스뉴스 정치 담당 부사장 명의로 발송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즈니 소유인 ABC방송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폭스뉴스가 대신 토론회를 주최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기자들에게 보수 매체가 토론회를 주최하기를 바란다면서도 주최 방송사에 상관없이 해리스 부통령과 토론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과의 토론을 당연히 원한다면서 "나는 실제로 한 차례 이상 토론하자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