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형사기소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뉴욕 법원에 출두,‘성추문 입막음’ 혐의 등 인정신문에서 범행을 부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을 기소한 뉴욕검찰 맨해턴 지검에 출석해 ‘머그샷’ 촬영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로어맨해턴의 뉴욕 형사법원에 출두해 인정신문을 받았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혐의 내용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 기소에 앞장을 선 뉴욕 댄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장이 조지 소로스의 거액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공화당측에서 주장하고 나서 브래그 검사장이 구설수에 올랐다 워싱턴포스트는 맨해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기소 결정을 한 이후 트럼프와 그 측근 공화당 의원들이 엉뚱하게 조지 소로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회장을 겨냥한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많은 공화당 하원의원 등의 트위터에 '소로스 지원을 받는'(backed), '소로스 자금을 받는'(funded), '소로스의 지방검사'(DA) 등의 표현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대 라이벌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성명에서 브래그 지검장을 "소로스의 지원을 받는 맨해튼 지방 검사"라고 부르고있다 이에 소로스는 브래그 지검장에게 직접 자금을 지원한 적은 없고, 브래그 지검장이나 다른 진보적 검사 후보를 돕는 단체에 기부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소로스가 공화당 보수진영에 요주의 대상이 된 것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2천700만 달러를 쓴 2004년 대선 때부터다. 소로스의 대변인 마이클 베숀은 소로스가 때때로 후보자에게 직접 기부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민주당 정치활동위원회(PAC)를 통해 지원하거나 '독립지출'(independent expenditure) 형태로 후보자 지원단체를 통해 후원했다고 말했다. 후보자 측과 협의 없이 독립적으로 우편물 발송 등으로 돕는 활동을 말한다.
개혁단체 '컬러 오브 체인지'는 2021년 5월 8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브래그 후보가 자신들이 지지하는 유일한 흑인 후보라며 그의 선거운동을 위해 '독립지출'로 100만 달러를 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WP는 소로스와 컬러 오브 체인지가 신중하게 조율한 듯 보이지만, 양측은 둘 사이에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연방선거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컬러 오브 체인지가 브래그 후보를 위해 쓴 금액도 100만달러의 절반이 안되는 42만 달러로 확인됐다. 뉴욕주 선거 기록에 따르면 소로스 아들과 며느리가 각각 브래그 후보에게 1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을 뿐, 소로스는 한 푼도 기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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