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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충격 10대 여성 극단적 선택 늘어


미국, 응급실 간 평균횟수 직전해보다 50.6% 증가

일본, 코로나 사망 2139명 앞질러 자살률 83% 증가




미국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산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10대 여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2월 21일부터 한 달간 12∼17세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에 간 주간 평균 건수가 2019년보다 50.6%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6일∼8월 22일 1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응급실에 간 주간 평균 건수 역시 2019년보다 2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남성이 같은 이유로 응급실에 간 경우는 여성에 비해선 크게 늘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 21일∼3월 20일 12∼17세 남성이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간 횟수는 2019년보다 3.7% 늘었다.


과거에도 청소년기 여성의 자살 시도가 또래 남성보다 많다는 연구가 있었지만, 이번 조사는 팬데믹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10대 여성들이 알려진 것보다 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을 시사한 것.


청소년은 팬데믹 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처에 특히 더 영향을 받아 위험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친구, 선생님과 충분히 교류하지 못한 것이 이유다.


또 정신과 치료를 잘 받지 못하는 점, 약물 사용이 늘어난 점, 가족의 건강과 경제적 문제에 대한 불안감 역시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10대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의 경우 여성 자살률은 83% 증가해 남성의 4배에 이르렀다. 서비스업 등 대량해고가 원인인듯 이라고 연구기관은 내다봤다. 최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7∼12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도 급증하고 있다.


10월 한 달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사망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량 실업, 사회적 고립 등에 따른 소위 ‘코로나 블루’가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청에 따르면 10월 일본 전역에서 2153명이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2139명)보다 많다. 월간 단위로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연속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특히 극단적 선택을 하는 여성이 크게 늘었다.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851명이었다.


같은 기간 남성 극단적 선택 증가율(22%)의 약 4배에 이른다. 미국 CNN은 코로나19로 대대적인 정리해고가 일어난 호텔,음식 서비스업, 소매업의 계약직 노동자 중 여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것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여성이 급증한 배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울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치부하는 문화적 배경도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성년자도 심각하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극단적 선택을 한 초중고교생은 2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명(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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