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들 내가 자격이 없으며 헌법 위반했다고 생각
나는 할일 다했다 눈치보며 권력 구걸하지 않겠다
로드리고 두테르테(76) 필리핀 대통령은 2일 정계 은퇴를 선언 대통령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이 내년 부통령 출마 계획을 돌연 철회했다. 두테르테는 “이번 결정은 대중 의견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다수의 필리핀인들은 내가 자격이 없으며 헌법을 위반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테르테는 봉 고 의원을 지지해달라고 촉구했다. 두테르테는 2016년 7월부터 ‘마약과의 전쟁’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60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국내외에선 이를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임기를 마친 두테르테가 법정에 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그가 자신을 보호해 줄 후임 대통령을 원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사퇴와 후보 교체는 11월15일까지 허용된다. 따라서 두테르테가 막판에 발언을 번복할 여지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ankeetimes Newyor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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